우병우 민정수석 부인이 대표로 있는 ㈜정강, 지난해 기부금은 접대비의 1/200 불과, 급여지출 없어도 차량유지비지·통신비 ‘줄줄이’, 稅테크의 달인?, 상위 1% 모습도 엿보여

2016-07-26 09:31 [한국어]

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배우자인 이모씨가 대표로 있는 ㈜정강이 가족기업 형태로 운영해 오면서 세금을 덜 내기 위한 편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. 


(주)정강은 부동산 매매 및 부동산 임대, 중기 임대업 등을 목적으로 1993년 9월 27일자로 설립됐고 지난해 실적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있다. 


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강은 지난해 회계처리 상 급여지출이 없으며서도 차량유지비와 통신비 등이 줄줄이 지출되고 있어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세금을 줄이기 위해 관련 계정으로 비용처리 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.


(주)정강의 주요 수입은 임대료 수입, 이자수익 및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등으로 되어 있지만 지난해 사용한 접대비가 1000만원에 달한다. 이에 반해 정강이 지난해 낸 기부금은 5만원으로 접대비의 1/200분에 불과하다.


(주)정강의 지난해 수입은 임대료 수입 1억827만원, 이자수익 8180만원,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625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. 


'국민 99% 는 개·돼지로 취급하면 된다'는 발언으로 파면당한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발언에 이어 대한민국 상위층 1%의 가족기업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세청이 상류층의 가족기업 운영에 대해 엄정한 세무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. 


(주)정강의 2015년 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5000만원이며, 우 민정수석의 배우자인 이모씨가 절반인 2500주를 보유하고 있고 우 수석이 1000주, 자녀 3명이 각각 500주씩 나눠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 


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는 이모씨 외 특수관계자가 5000주를 100%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액면가는 주당 1만원이다. 


2015년 12월 말 현재 (주)정강은 특수관계인인 대표이사 이모씨로부터 운영자금 대출 명목으로 빌린 단기차입금이 75억327만원으로 나타났다. 이에 앞서 2014년 말에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77억5811만원에 달했다. (주)정강은 지난해 8180만원의 이자수익을 냈다. 


(주)정강은 또 평가전 장부가액 미래에셋증권(엠플러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9호) 50억원이 공정가액 50억6250만으로 나타나 6250만원의 단기매매증권 평가이익을 거뒀다. 


(주)정강의 지난해 말 재무상태는 자본금 5000만원, 자본총계 4억718만원, 부채총계 77억1249만원, 자산 81억1967만원으로 나타났다. 부채비율은 1894.1%이다. 


(주)정강은 영업비용으로 지난해 급여 지출이 전혀 없지만 △복리후생비 292만원 △여비교통비 476만원 △접대비 1000만원 △통신비 335만원 △차량유지비 782만원 △지급임차료 504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.


(주)정강은 지난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이 1503만원으로 법인세 96만9449만원을 냈다. 정강의 지난해 법인세 유효세율은 6.45%로 금감원 전자공시에 나타나 있다. 


부동산 임대업자인 (주)정강의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자본금을 넘어서는 지급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상거래 관례를 벗어난 가족경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계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.


또 세무업계에서는 부동산 임대업자인 (주)정강이 부동산 임대업의 업무관행에 벗어나 지나치게 많은 영업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데 대해 세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이 아닌지 꼼꼼이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. /글로벌이코노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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